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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83% "1년 내 졸음운전 목격한 적 있다"


SK엔카직영 설문, 졸음운전 사고 예방 기술 '자동긴급제동장치' 꼽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운전자 10명 중 8명이 최근 1년 내 졸음운전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K엔카직영에 따르면 성인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졸음운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운전자 83%가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실제 졸음운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59%로, 두 명 중 한 명 꼴로 졸음운전을 해봤다고 답했다.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했을 때 취하는 행동'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8%는 '클락션을 눌러 경고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헤드라이트를 켜서 주의를 준다'는 응답이 17%를 차지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장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가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꼽았다.

자동긴급제동장치는 차의 전면부에 설치된 레이더 및 카메라가 사람, 차와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보를 울리고 제동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에서 승용차에 해당 시스템과 같은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기본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참혹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안전기술을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운전자 스스로 피곤하거나 졸음이 올 때는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졸음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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