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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시작…IT주 수혜 기대"


KTB證 "올해 블프 매출 예년 웃돌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미국 연말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면서 IT주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24일 이재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일 시즌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미 소매협회(NRF)는 올 11~12월 세일 시즌 미국 내 소매업체(오프라인)들의 매출을 지난해 6천558억 달러에서 올해는 6천788억∼6천820억달러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4.0% 증가한 것이고, 5개년 평균치인 3.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고용 상태를 기반으로 미국 내 소비여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기간 내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미소매협회 조사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 의사가 있는 소비자의 약 60%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IT 관련 기기는 온라인 판매 제품 중 시즌 수요가 가장 많은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해당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온라인 판매 시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기간 내 국내 반도체 업종의 4분기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IT 대형주와 더불어 아이폰X의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해당 제품 관련 IT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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