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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 지새운 아이폰X 대기행렬…1등은 아이돌 연습생


아이돌 연습생 조재희씨 "어제 새벽 5시부터 기다렸어요"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어제(23일) 새벽 5시부터 기다렸어요."

기자는 24일 오전 7시께 '아이폰의 메카' 프리스비 명동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약 25명의 소비자가 아이폰X(텐) 구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시각 단 한 명의 대기자도 없었던 아이폰8 출시 당시와 온도차가 있는 풍경이었다.

대기표 1번을 받은 조재희(22)씨는 "지난 23일 새벽 5시부터 이곳에 와 있었다"며 "1호 구매자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씨는 현재 아이돌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연습생이다. 같은 소속사 선배로는 모델 이소라가 있다.

조씨는 아이폰X 256GB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구매할 예정이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안 풀린 적이 많았는데 아이폰X을 사면 일이 더 잘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아이폰7플러스다.

조씨는 "(아이폰X은) 10주년 기념작이다 보니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디스플레이 부분이 새로 싹 바뀐 점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대기자도 눈에 띄었다. 노르웨이에서 온 대학생 세바스찬씨는 "아이폰X 64GB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을 구입할 것"이라며 "후면 듀얼카메라와 전면 페이스ID 기능을 눈여겨보고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아이폰6S플러스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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