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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20득점' 신한은행, KDB생명 잡고 단독 3위 점프


[신한은행 64-55 KDB생명]KEB하나은행 제치고 3위 탈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23일 구리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4-55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쏜튼과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15-12로 앞선 채 마쳤다. KDB생명도 한채진과 김소담의 득점을 앞세워 신한은행과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승부의 무게 중심은 신한은행 쪽으로 크게 쏠렸다. 쏜튼이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올리며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단비와 곽주영도 힘을 보태면서 신한은행은 전반을 31-22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쏜튼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중반 KDB생명에 48-28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잇단 턴오버로 KDB생명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3쿼터를 50-36으로 마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여유 있게 KDB생명을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주포' 쏜튼이 20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그레이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KDB생명은 블랙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신한은행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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