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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르' 인수


1천645억에 경영권 지분 100% 확보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제과가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제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아이스크림 회사를 인수했다.

23일 롯데제과는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인 '하브모르(Havmor Ice Cream Limited)' 주식 1천만 주를 1천644억9천960만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를 생산하는 하브모르사는 인도 구자라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지 유제품 생산 전문업체인 아물(Amul)에 이어 2번째로 큰 아이스크림 업체로 알려져 있다. 올해 기준 연 매출액은 약 900억 원으로, 구자라트 지역에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롯데제과는 하브모르 경영권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으며 인수 거래는 딜로이트안진과 법무법인 율촌이 각각 회계자문과 법률자문을 맡았다. 롯데제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하브모르 인수 안건을 결의했으며 이후 가격조건 등 막판 협상을 거쳐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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