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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 등 8건 서명


향후 3년간 5억달러 우즈벡 차관 지원, 국제무대 협력도 강화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경제와 외교·법무·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8건의 문건에 서명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 직후 정부 부처 장관급 인사들의 참석 하에 국빈방한 협정 서명식을 거행했다.

특히 양 정상은 협정 서명식 말미에 '한-우즈벡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한-우즈벡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정상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문화와 인문 분야 협력 다변화와 베를린 선언 및 신북방정책 등 우리 대외 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도 표명했다.

한-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서명식에서 2018-2020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을 체결해 향후 3년간 5억 달러 규모의 대 우즈베키스탄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고, 금융협력 약정 체결로 한국 수출입은행의 우즈벡 주요 사업에 대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측은 경제개발 경험 공유 협력 약정을 체결해 향후 양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양국 법무부간 상호 협력 약정 및 인사분야 협력 약정 체결로 법무 및 행정, 인사 혁신 분야에서 우리 제도의 우즈베키스탄 전수를 위한 상호 교류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자무역 협력 합의문과 우제베키스탄 WTO 가입 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고, 2018-2020 외교부간 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해 정무, 영사, 문화 분야 양자 협력과 함께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의채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서명식과는 별도로 ▲KOICA 무상원조 사업 협력 강화 ▲중소기업중앙회와 상공회의소 간 협력 증진 ▲한국 수출입 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은행 간 금융협력 등에 관한 3건의 문건도 체결해 기업인들 간의 교류 협력을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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