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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국내외 APT 보안 시장 공략"


차세대 APT 솔루션 출시, 2020년 글로벌 영향력 확대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GA솔루션즈가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고, 단기간 내 국내 지능형지속위협(APT) 시장을 수성하며 해외로까지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국내 APT 시장 점유율 20~30%를 달성하며 글로벌 APT 전문기업 '파이어아이'와 협력,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단 목표다.

SGA솔루션즈는 23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센트리APT'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회사가 지닌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보안 관제 기술을 응집해 4년여간 연구개발(R&D)한 끝에 새로운 APT 제품을 내놨다"며 "중앙에서 APT 공격을 탐지·대응·분석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자신했다.

APT는 조직을 표적으로 정한 뒤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지능적 해킹 방식이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년에 걸쳐 해커가 조직에 침투한다. 이후 탐색과 정보 수집을 거쳐 조직 내 중요 정보를 탈취하는 등 사이버 공격을 실시한다.

농협 전산망 마비(2011년), 방송사 3.20 사이버 테러(2013년), 한수원 사이버 테러(2014년),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2016년) 같은 대형 보안사고의 원인으로 APT 공격이 지목돼왔다.

기존 APT 보안 솔루션은 PC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서버를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감지하기 어려웠다. 또 중앙에서 보안 위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센트리APT는 이 같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C 환경(윈도·맥 등)뿐만 아니라 서버 환경(윈도·유닉스·리눅스 등)에서까지 APT 공격을 탐지한다.

또 자체 보안관제 제품에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중앙에서 보안 이벤트를 관리하고 보안 위협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등 기업의 통제력을 높인다.

SGA솔루션즈에 따르면, 먼저 센트리APT는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을 이용해 로그 분석과 위협 이벤트를 프로파일링한다. 이를 통해 위협 수준과 APT 킬체인을 단계별로 탐지한다.

그다음 서버와 PC에서 탐지된 결과에 따라 에이전트(agent)를 기반으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대응한다. 마지막으로 경로 추적, 행위 재연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해 다양한 분석 방법을 지원한다.

SGA솔루션즈는 향후 센트리 APT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향후 보안 시장에서 APT 보안 시장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리라 예측할 정도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래디카티 그룹은 APT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8조원 규모로 성장하리라 예측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한 국내 APT 시장이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0년 1천15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리라 전망했다.

최영철 대표는 "SGA솔루션즈는 글로벌 APT 보안 1위 기업 파이어아이와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추구한다"며 "센트리APT를 파이어아이 APT 제품군과 상호보완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추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단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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