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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수험생 대상 이벤트 봇물


제주항공·진에어·에어서울 '수험생 특가', 다양한 경품 마련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항공업계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오랜 시간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수 있도록 '특가 상품'을 마련한 것은 물론, 각종 경품을 제공해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등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할인전을 기획 중에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국내선 정규운임의 30%를 할인 적용키로 했다. 동반자에게도 15%의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수능 이후 수험생과 가족들이 대학별 면접 등을 위한 국내선 이동이 잦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할인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노선이 대상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진에어도 다음달 15일까지 약 3주간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권을 구매하면 수험생이 아니라도 3인 이상 동반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운임 및 할인운임 등 운임종류의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10% 할인이 적용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매 횟수의 제한 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아울러 진에어 취항지 중 가고 싶은 1곳을 선정해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사연과 수험표 인증샷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 진에어 모형항공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에어서울은 수험생 대상은 아니지만 수능이 끝난 시점에 맞춰 항공권 할인 기획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을 대상으로 일본과 동남아 항공권에 대한 특가를 제공한다. 시즈오카, 다카마쓰, 히로시마, 요나고, 나가사키, 우베 등 일본 노선과 마카오의 경우 편도 5만원, 필리핀 보라카이는 편도 9만원, 괌은 편도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잠재적 고객이 될 수험생들이 신규 고객으로 홈페이지에 등록할 경우,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주는 내용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내년 1월 19일까지 아시아나클럽에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수능 수험생에게 500마일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권을 구매 후 내년 1월 19일까지 탑승 완료하는 수능 수험생에게는 마일리지 5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제선 탑승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미주/유럽 왕복 항공권 또는 외식 식사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랜 시간 노력의 결실을 맺은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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