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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제몫' 삼성화재, 8연승 신바람


[삼성화재 3-2 KB손해보험]타이스·류윤식도 29점 합작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승을 8경기째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0-25 25-22 15-1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8승 2패(승점22)가 되며1위를 지켰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고 6승 4패(승점17)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토종 거포 박철우가 제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타이스(네덜란드)가 경기 중반까지 다소 부진했지만 그틈을 잘 메웠다. 박철우는 18점을 기록했고 공격성공률도 59.25%로 좋았다. 시동이 늦게 걸린 타이스는 19점을 올렸고 류윤식도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알렉스(포르투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고 손현종과 이강원도 각각 16·11점씩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손현종과 알렉스 외에 미들 블로커(센터) 하현용이 득점에 가세하며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획득해 우위를 점했으나 삼성화재는 다시 따라붙었다. 4세트를 만회해 승부를 기어코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뒷심에서 상대를 앞섰다. 5세트 후반 KB손해보험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타이스가 마지막 두점을 책임졌다. 그는 13-13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어 강영준이 시도한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지난 1라운드에서 당한 패배(2-3 패)를 되갚았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맞아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3)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7승 2패(승점20)로 1위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4승 4패(승점13)으로 KGC인삼공사와 동률이 됐으나 세트 득실에 앞서며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주포 엘리자베스(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센터 양효진도 가로막기 5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황연주도 8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주포 메디(미국)가 13점에 공격성공률 33.33%로 다소 부진했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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