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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성공 이환우 감독 "분위기 반전해 다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쾌승 거둬…불만스러운 부분도 있다 언급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은행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92-66으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단 연패를 끊게 되서 다행"이라며 "상대 외국인선수 토마스가 없는 상황에서 전반을 치러 보니 쉽지가 않더라. 선수들에게 3쿼터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하면서 삼성생명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키면서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그는 불만사항도 언급했다. 선수들의 적극성에 대한 부분이다. 이 감독은 "운영적인 면에서 빠르고 강하게 하는 것과 서두르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안 해야할 때 실수를 저지르고 흐름을 놓치는 장면이 있었다. 이 부분을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우리 팀에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기량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연패 기간에 한 사람이라도 자기가 들어갔을 때 '리바운드 하나라도 잡아주겠다'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몸도 안 풀린 선수도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나눴다. 오늘처럼 이긴 분위기를 살려서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고 있지 못한 해리슨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쉽지만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슨이)신장이 비슷한 선수들을 상대로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한다. 생각을 더해야한다"고 겅조했다.

그는 또한 "국내선수들에게는 참 미안한 부분이다. 해리슨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시즌이 끝나고 계속 쉬었던 상황이다. 무릎 수술 경력도 있어 재활을 한 것 외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몸상태는 아직 70% 정도다"라면서 "100%라고 생각하는 몸상태에 맞지 않다. 계속 조절을 하면서 조율을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용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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