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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차 드래프트 초점은 '마운드 보강'


금민철·조현우·김용주 등 왼손 투수 3명 영입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4번째를 맞는 KBO 2차 드래프트가 22일 끝났다. kt 위즈는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마운드 전력을 보강했다.

kt는 1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조현우를 선택했다. 이어 2, 3라운드에서는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에서 각각 뛰었던 금민철과 김용주(이상 투수)를 지명했다.

2차 드래프트로 kt 유니폼을 입은 세 선수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왼손 투수다.

조현우는 현재 군복무 중으로 내년 2월 전역 예정이다. 그는 이번 2차 드래프트로 친청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조현우는 지난 2014년 2차 2라운드로 kt에 지명됐고 2015년 박세웅(투수) 안중열(포수) 등과 함께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금민철은 올 시즌 넥센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36경기에 등판했고 4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했다. 그에게 kt는 세 번째 팀이다. 금민철은 지난 2005년 두산 베이스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넥센으로 이적했다.

김용주는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2010년 한화에게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27경기에 등판해 32.2이닝을 던졌고 1승 4패 평균자책점 8.82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1군 등판 경험은 없지만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에 나와 70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투수진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왼손투수를 데려와 만족한다. 즉시 전력감 뿐 아니라 미래 기대주도 지명했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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