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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인기 아동용품은?…中유아화장품·印신생아용품


아가방앤컴퍼니 "韓中관계 개선되면서 면세점 매출 20% 상승"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중국에서는 아동용 화장품,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생아용품, 스위스에서는 아동놀이용품이 인기를 끄는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수입 유아용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아가방앤컴퍼니는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의 면세점 매출이 총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9월과 비교해 신라면세점은 44.4%, 신세계 인천 공항점은 11.5% 증가했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중국 내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심각해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한방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퓨토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절반이 2030세대로 이뤄져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의류보다 모빌, 치발기, 소독기 등의 신생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의류보다 기술이나 디자인 면에서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용품을 출산 준비물과 출산 선물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홍콩·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같이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곳은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의류가 잘 팔리고 있다. 또 스위스에서는 '디자인스킨'의 놀이매트와 '엘츠'의 에어 힙시트 아기띠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디자인스킨의 경우 300세트가 모두 완판됐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스위스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실내 용품에 관심이 많은데 노동 시간이 적은 만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며 "또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한 자녀 가정이 많아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홍주영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아가방앤컴퍼니 제품은 고품질에 디자인도 글로벌 유명브랜드에 뒤지지 않아 직접 사용해 본 고객의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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