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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포항 특별재난지역 조속 지정' 한 목소리


"지진 피해에 날씨까지 추워져…특별재난지역 선포 서두르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시민들께서 여진 등 지진 여파로 인한 불안감에 고통 받고 있다"며 "상처와 충격도 큰데 날씨까지 추워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발빠른 후속 대처로 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고 하지만 이재민들의 고통은 수치로 헤아릴 수 없다"며 "다행히 이번 주 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예정이고, 내일 당정협의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민국이 힘을 모으고 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 지진 피해를 이겨낼 것"이라며 "정부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또 지진으로 연기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남은 3일 수능생을 위해 힘이 될 일을 찾았으면 한다"면서 "정부가 믿을 수 있는 대책,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 1조원 규모의 지진 안전 특별기금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내진설계 보강 등 국고 보조금이 필수적이다. 내년에 집행할 수 있도록 1조원을 편성하자"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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