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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노홍철, 84일 만의 복귀 "새로운 날 왔다"


MBC 라디오, 오늘(20일)부터 정상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노홍철이 '굿모닝 FM'으로 반가운 아침을 열었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의 DJ 노홍철이 20일 방송에 복귀했다. 이는 총파업으로 방송이 전면 중단된 지 84일만의 일이다.

노홍철은 "반팔티에 슬리퍼 신고 클로징 인사를 했던 내가 패딩 점퍼를 입고 다시 오프닝 인사를 한다. 그때는 환했는데 지금은 창 밖 보니까 컴컴하다"라며 "그래도 마음은 밝다. 어두웠던 날이 가고 새로운 날이 왔다. 기다려왔던 분들이 있어 가능했다.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큰 절 올린다"며 기다려준 청취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작진과 오랜만에 만났다. 작가, 피디, 아나운서까지 제 자리로 돌아온 멋진 사람들이 오늘따라 귀하게 느껴진다"며 오프닝을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청취자들 역시 '84일 동안 채널도 돌리지 않고 음악만 들었다'며 방송 재개를 반겼다.

노홍철 DJ는 "새벽 4시까지 녹화를 하고 라디오 방송을 왔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며 "내일도 다시 만나자"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이날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시작으로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정오의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정상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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