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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팟 내년초로 출시 연기


아이폰X 생산 집중에 공급 늦춰진듯…아마존·구글 독주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은 당초 예상과 달리 내년초에나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 17일 홈팟 출시일정을 기존 12월에서 내년초로 늦췄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프리미엄 스마트 스피커를 완성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홈팟의 출시지연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X의 생산에 집중하느라 홈팟의 생산을 늦춘 것으로 보고 있다.

홈팟의 출시지연으로 최근 급성장중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과 구글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홈팟을 공개했고 올 12월초부터 349달러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홈팟을 하이파이 스피커로 제작해 기존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AI기능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애플은 사용자가 스마트 스피커로 고음질의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통형 스피커로 설계된 홈팟은 7개의 트위터, 4인치 서브우퍼, 6개 마이크를 장착해 선명하고 깨끗한 음향을 구현하며 개인비서 시리의 내장으로 아이폰처럼 똑똑한 개인비서의 역할을 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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