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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한국에 설욕' 이나바 "이기고 싶었다"


[한국 0-7 일본] "2년 기억하고 있다.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2년전 프리미어 12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이나바 일본 대표팀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가감없이 드러넀다.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7 ENEOS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타 운영으로 7-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7이닝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한국 타선을 완전히 제압한 것이 주효했다.

이나바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1차전에서 격렬한 경기를 벌였다. 한국은 정말 좋은 투수와 타자들이 많아서 어떻게 초반을 풀어갈지 고민했었는데 다구치가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줘서 좋은 흐름을 타선에 넘겨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지난 2015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이 한국에 3-4로 패한 날이었다. 이나바 감독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상대에게 깨끗하게 설욕한 것이다.

그는 "2년전 준결승에서 당했던 걸 아직 기억하고 있다"면서 "몇 점이든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점에서 작전을 생각했고 마운드 운용도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24세 이상 선수, 즉 와일드카드를 쓴 것에 대해선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무조건 이기는 팀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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