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맹활약' DB, 전자랜드 꺾고 2위 유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원주DB가 디온테 버튼의 맹활약으로 2위를 수성했다.

DB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연승을 거둔 DB는 2위를 유지하며 1위 서울SK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버튼이 18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두경민 13득점, 김태홍 11득점 등 동료들의 도움도 있었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18득점 12리바운드를 해냈지만 막판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3쿼터까지는 전자랜드가 56-53으로 앞섰지만 4쿼터 브라운의 테크니컬 파울에 유도훈 감독이 항의하다 벤치 테크니컬을 받으면서 퇴장과 함께 자유투를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이후 DB가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김주성의 3점포로 9점차까지 벌렸고 승리를 가져갔다.

창원LG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T전에서 70-62로 이기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제임스 켈리가 2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승호가 17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서울SK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97-82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1위를 이어갔다.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5개 포함 30득점 8리바운드 에런 헤인즈 15득점 11리바운드로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김민수도 22득점을 보탰다.

◆19일 경기 결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1(23-18 16-20 17-15 15-21)74 원주DB ▲(부산사직체육관) 부산KT 62(20-12 20-22 16-15 6-21)70 창원LG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79(16-25 9-22 20-27 37-21)95 서울SK

SK는 화이트, 헤인즈 맹활약으로 KGC 물리치고 1위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