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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홍이중 대만 감독 "임기영, 대만에 없는 유형"


[한국 1-0 대만] "타선이 완전히 틀어막혔다" 패배 인정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홍이중 대만 대표팀 감독이 임기영(KIA 타이거즈)의 투구에 혀를 내둘렀다.

대만은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7 ENEOS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몇 번의 찬스를 만들긴 했지만 한국 선발 임기영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7이닝동안 109개의 공을 던져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예상과는 조금 다른 경기 전개가 됐다. 오늘 선발이었던 천관위(지바 롯데)가 정말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이 임기영에게 완전히 틀어막혔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 선발인 임기영이 굉장히 변화구가 좋았다. 대만에선 이런 류의 투수는 없다. 다양한 코스, 다양한 구질을 가지고 있었고 타자들이 이 타이밍을 잘 잡지 못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18일 일본과 대결에서 패배하면 대만은 탈락이 확정된다. 그는 "일본은 실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투타 모두 좋다"면서 선수들에게 일본과 대결을 앞두고 편하게 마음을 먹자고 했다. 또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투수들이 정말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강하다. 이젠 정말 뒤가 없다.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다. 아울러 일본의 4번타자인 야마카와 호타카(새이부 라이온즈)는 정말 위력적이다. 폭발력이 있는 놀라운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전력을 다해 이기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말 뒤가 없기 때문에 내일 모두가 전력을 다해서 승리를 향해 가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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