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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규모 5.4 강진…안전한 지진 대피 요령은?


지진 발생시 상황·장소별 행동요령 평소 익히고 침착히 대처해야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경북 포항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다. 계기진도로는 경북이 진도 6,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이 진도 5, 전북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알리고 있다.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즉시 책상과 침대 밑에 들어가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출 때 재빨리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사무실이나 학교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할 경우 우선 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웅크려야 한다. 창문, 발코니, 선반이나 책상 등에서 멀리 떨어져야 안전하다.

건물 밖으로 탈출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빠져나가야 한다.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 채 주위를 살피며 신속히 대피한다. 머리 위로 물건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좁은 골목보다는 넓은 곳으로 가야 한다. 특히 이동할 때 차량을 이용해선 안 된다.

등산이나 여행 중에는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라디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지역이나 해안에서 먼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도로에서 운전 중 지진이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인 후 도로 오른쪽으로 차를 세운다. 그 후 라디오의 정보를 들으며 키를 꽂아두고 안전한 지역에서 대피해야 한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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