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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애플-화웨이에 '샌드위치' 신세


1위 애플, 3위 화웨이 두 자릿수 성장한 가운데 혼자 역성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1위 애플과 3위 화웨이가 출하량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하량은 5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12.5%로 집계됐다.

이 기간 1위를 차지한 애플은 출하량 1천만대를 돌파했다. 아이패드의 전 세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상승한 약 1천30만대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5% 늘었고, 인도에서는 39% 증가했다.

화웨이는 태블릿 시장에서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 많은 32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지난해 5%대에서 이번 분기 7.2%까지 끌어올렸다.

피터 킹 SA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현재 한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태블릿 시장에 진입한다면 전 세계 시장의 주류(major)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기간 전 세계 태블릿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4천460만대로 나타났다. 운영체제(OS) 비중은 애플이 23%, 안드로이드가 62%, 윈도는 15%로 집계됐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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