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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비행 전투가 핵심…블루홀, 신작 '에어' 첫선


스팀펑크 세계관 배경…콘텐츠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루홀이 또 하나의 신작을 공개했다.

6년 전 '테라'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블루홀이 이번에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스팀펑크 세계관을 다룬 온라인 게임 '에어'로 승부수를 띄웠다.

회사 측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 참가해 신작 '에어'를 공개하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를 열어 게임팬을 만날 계획이다.

블루홀(대표 김효섭)은 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라'의 뒤를 잇는 신작 온라인 게임 '에어(A:IR - Ascent: Infinite Realm)'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앞서 '프로젝트W'로 불리웠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에어'는 진화된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파괴된 행성의 하늘과 공중에 떠있는 부유도의 도시들에서 벌어지는 '온라티'와 '벌핀'의 대립을 그렸다. 이용자는 행성이 파괴되고 일부만 남은 부유도의 세상에서 부족한 자원을 두고 진영의 생존과 재건을 위해 다투게 된다.

이 게임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비행선에 탑승해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에어'에는 비행선 외에도 나는 탈 것인 윙슈트, 제트팩을 착용해 대규모 공중전을 벌일 수 있다. 지상 기계 탈 것인 '마갑기'에 올라 전투를 수행할수도 있다.

더불어 '에어'에서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비행선은 탑승 인원과 종류, 외형, 색상, 성능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능력치와 장비, 스킬과 모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주거지를 소유하고 필드에서 확보한 몬스터를 탈 것이나 펫으로 활용할수도 있다.

김형준 블루홀 '에어' 프로듀서는 "'에어'는 대규모 비행 전투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해 풍성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오는 13일부터 테스터 모집 후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에어'의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중에는 특별 서버 테스트도 진행한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에서도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앳 지스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대회는 총 7개 국가 80명의 선수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 최초 공식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총 상금 규모는 3억원이다. 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바나나컬쳐가 주관한다.

임우열 펍지주식회사 실장은 "'배틀그라운드'를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중국에도 오피스를 설립했다"라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각국 예선을 통과한 아시아 최강팀들이 참가해 최고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창립 10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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