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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HDR 대세…2021년 출하량 300% 증가


올해 1220만대에서 4790만대로 늘어나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TV 시장에서 HDR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HDR 지원 TV는 4년 후 약 30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7일 발표한 TV 디자인과 특징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HDR TV 출하량은 올해 1천220만대에서 오는 2021년 약 300% 출하량이 증가한 4천7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해주는 기능이다. 디테일을 살려줘 몰입감을 더 높여준다.

폴 그레이 IHS마킷 소비자 디바이스 담당 이사는 "HDR은 TV 시청을 위한 가장 큰 개선점”이라며, "시청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무엇보다 화면 크기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방송 및 소비자 전자공학 연구원이 HDR에 필요한 추가 데이터를 인코딩하고 전송하기 위한 솔루션과 다양한 HDR TV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한다.

그레이 이사는 "올해 출시된 초고화질 TV의 23%만이 HDR 경험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머지는 신호를 디코딩할 수는 있지만 HDR 콘텐츠를 유리하게 표시할 수 있는 고대비 기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CD의 백라이트 비용이 HDR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파가 혼잡한 곳에서 방송사가 4K UHD에 필요한 추가 데이터를 전송할 여유 공간이 없지만 HDR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매우 낮은 데이터 오버헤드로 인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IHS마킷은 오는 2021년 북미 지역에서 1천460만대의 HDR 셋드가 출하될 것이며, 중국은 1천180만건으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 이사는 "북미는 대형 스크린에 대한 선호도와 풍부한 UHD 콘텐츠의 가용성 등 소비자가 모든 기능을 갖춘 셋트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중국 소비자들은 최근 가장 큰 TV를 구입하고 있지만 가격 민감도가 더 높고 UHD 콘텐츠가 적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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