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빼빼로데이 큰손은 '로맨틱 40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40대 중년층이 빼빼로데이 큰 손으로 부상했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10월27일~11월2일) 간 초콜릿·과자·캔디 등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 판매는 38%, 초콜릿은 23%, 캔디는 8% 각각 신장했다.

특히 40대의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관련 상품의 연령별 신장률을 살펴보면 40대 고객의 구매량이 전년 대비 5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 뒤로 50대(30%), 60대 이상(29%), 30대(14%), 20대(8%)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별 구매 비중에서도 40대가 38%를 차지하며 구매량이 가장 많았던 30대(39%)를 바짝 쫒았다. 지난해 작년 40대 구매 비중은 32%로, 올해 6% 포인트나 늘어났다. 40대가 가장 선호한 빼빼로데이 상품은 초콜릿으로 작년 대비 구매율이 70% 증가했다.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류도 56% 더 판매됐다.

G마켓 홍상훈 가공식품팀장은 "과자, 초콜릿 등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변사람들을 챙길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40대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빼빼로데이가 주말인 것을 감안해 미리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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