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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모바일과 글로벌 사업으로 매출 61% 성장


e커머스 매출 63% 늘며 성장 견인…연간 매출 성장률 53%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가 3분기에 온라인 쇼핑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으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어 주가가 3.1% 상승했다.

3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551억2천만위안으로 전년대비 61% 늘었고 시장 기대치 522억위안을 웃돌았다.

알리바바는 모바일 서비스 접속자 증가로 중국 이외의 글로벌 지역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9억위안이었다.

이는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동남아는 휴대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동남아 e커머스 시장은 2015년 110억달러에서 2020년 250억달러로 매년 17.1%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아마존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싱가포르에 프라임 나우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물류망과 연계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동남아는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격전장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3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30% 늘었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핵심사업인 e커머스 사업은 3분기에 464억6천만위안으로 전년대비 63% 수입이 증가했다. 월간 모바일 이용자수가 5억4천9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천만명 늘어 수입도 커졌다.

순익은 177억위안으로 1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분기보다 크게 성장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물류배송업체의 지분확보로 올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49~53%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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