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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온라인 게임 '강공'…'피파온4' 미공개 신작까지


'피파온라인4' '프로젝트B' 등 공개…무주공산 시장 개척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신작 온라인 게임을 연이어 공개하며 게임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타 경쟁사들이 일제히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는 사이 '무주공산'이 된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지난 2일 넥슨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를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노린 이 게임은 국내 스포츠 게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차기작으로 전작보다 한층 사실적인 그래픽과 유수 리그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선수들의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피파온라인3'의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피파온라인4' 국내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에는 총 240대 규모의 시연존을 마련해 '피파온라인4' 체험 버전을 일반에 선보이기로 했다. 이어 12월 중에는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해 게임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에 이어 또 하나의 신작도 조만간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넥슨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프로젝트B'라는 타이틀이 새로이 올라 있다. '사이퍼즈' '하이퍼유니버스'와 같은 적진점령(AOS) 장르에 포함된 만큼 이 게임 역시 AOS 신작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팬들은 해당 게임의 티저 페이지 이미지와 '얼티메이트 레디(Ultimate Ready)'라는 문구 등을 근거로 '프로젝트B'가 현재 스팀에 얼리억세스(유료 테스트)로 출시된 '배틀라이트'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배틀라이트'는 스웨덴 게임사인 스턴락이 개발한 AOS 게임으로 2대2 또는 3대3 팀대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넥슨은 조만간 '프로젝트B'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 외에도 '타이탄폴 온라인' '천애명월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같은 다채로운 장르의 온라인 게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가오는 지스타 2017에서 넥슨의 온라인 게임 신작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넥슨은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동시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가동 중이다. 여타 퍼블리셔들이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온라인 게임 시장 역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기록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성이 여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넥슨의 전략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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