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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축사업 가속도


황창규 회장 “기존 사업 한계 극복해 성장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황창규 KT 회장이 1천억 원을 투자해 공을 들였던 ‘커넥티드카 플랫폼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KT와의 협력으로 오는 9월 출시하는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2018년형 신형 모델 라인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본격 적용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LTE 통신망을 활용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KT LTE 통신망을 토대로 운전자, 차량, 서비스센터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수입차 업체가 100% LTE 국내 통신망을 기반으로 국내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KT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와 자동차 내에서 통신을 기반으로 각종 미디어와 주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아이 등 자동차 제조사, 차량안전솔루션 업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KT는 이를 계기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자동차 전용 네트워크 및 차량용 콘텐츠, 관련 소프트웨어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약 1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플랫폼 사업 추진실 내에 커넥티드 카 사업담당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올 초 서울모터쇼에서 인공지능(AI) 홈 비서 서비스 기가지니를 현대차 아이오닉과 연동해 원격시동, 위치 안내 등의 차량 제어를 시연했다.

황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등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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