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장 방문객에 아이폰X '선착순' 판매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다음달 3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57개국에서 10주년 스마트폰 '아이폰X'를 판매한다. 애플은 이날 사전 예약 구매고객 외에 매장 방문 고객에게도 아이폰X를 공급한다.

따라서 매장 방문 고객은 선착순으로 아이폰X를 구매할 수 있어 이전처럼 매장앞에서 전날부터 긴 형렬을 만드는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애플은 당일 아이폰X를 구매하려고 할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오도록 요청했다.

애플은 오는 27일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1월 3일 매장 판매에 들어간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날 매장에서 아이폰X를 직접 구매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아이폰X의 양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애플 매장에서 현장 방문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아이폰X의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부품 수급 차질로 아이폰X를 발매전까지 200만~300만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플과 폭스콘은 아이폰X의 생산차질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양사 임원들간 미팅을 가졌다. 애플 제프 월리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폭스콘 테리 고 최고경영자(CEO)가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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