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누적 3천만 건 달성


론칭 3년 5개월만…아침 시간 오피스 상권서 사용 많아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의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주문건수가 누적 3천만 건을 돌파했다.

2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사이렌오더 주문건수는 론칭 후 처음 1천만까지는 29개월, 다음 1천만까지는 7개월, 다음 1천만은 5개월만에 넘어섰다. 누적 3천만 건을 돌파한 것은 서비스가 론칭된 지 3년 5개월만이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 앱을 다운받고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이렌오더의 이용건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하루 약 50만 명이 방문하는 스타벅스의 하루 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9월 말 현재 약 6만건으로, 이는 사이렌오더 론칭 당시 일 평균 주문 건수 2천 건 대비 30배 증가한 비율이다. 1천만 건 달성 당시에는 3만4천 건, 2천만 건 달성 시에는 5만5천 건의 사이렌오더 주문 수를 나타낸 바 있다.

사이렌오더가 많이 이뤄지는 매장은 남산스테이트점으로 28.8%에 달하는 이용률을 기록했다. 또 이용률이 많은 상위 5개 매장 모두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남성의 이용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이용률은 지난 2011년 사이렌오더 론칭 당시 약 19%에서 현재 약 25% 수준이다.

시간대 별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는 주문 4건 중 1건이 사이렌오더를 통해 이뤄지며 가장 많은 이용률(해당 시간대 거래 중24% 비중)을 보였다. 그 뒤로는 점심시간대(13%)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두드러진 이용률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해당시간에 이뤄진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은 약 16%로, 1년만에 8%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이렌오더 주문이 출근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지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주문을 위해 매장에서 줄을 서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히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 및 결제하고 바로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스타벅스는 모바일을 통해 제조음료를 보다 편리하게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하고 주문 전 매장별 사진을 확인 후에 정확한 주문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지속적인 사이렌오더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보다 많은 고객들의 호평 속 이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백지웅 총괄부장은 "e-기프트 아이템이라는 모바일 상품권 및드라이브 스루 및 리저브 등의 다양한 특화 매장에서도 최적화된 주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규 기능을 제공할 예정으로 계속해서 보다 스마트해지는 사이렌 오더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누적 3천만 건 달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