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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하는 洪 "美 조야에 핵 동맹 요청할 것"


출당 반발 친박에 "이제 와 책임 지지 않으려는 것은 비겁"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미국을 방문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 조야에 한미 군사동맹을 넘어 핵 동맹을 요청하기 위해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23~26일 이뤄지는 미국 방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의 핵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핵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 조야에 핵동맹을 요청할 것으로 가서 진솔하게 미국 조야에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제1야당의 방미를 폄하하기 위해 장관급도 못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국 고위인사들을 만나 사진이나 찍고 돌아와 국내용으로 활용하는 그런 방미가 아니다"며 "절박한 한국의 안보 상황을 미국 조야에 전달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미국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전달할 길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며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지와 인터뷰가 있고, 미국 워싱턴의 언론사들과는 다 인터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전날 서청원 의원이 출당조치에 반발해 기자간담회를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6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 밑에서 호가호위했던 분들"이라며 "그분들이 그렇게 말하려면 탄핵을 막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탄핵 때는 숨어있다가 자기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고 힐난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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