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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미스핏츠의 난전에 말리며 2세트 패배


'이그나' 이동근의 블리츠크랭크 맹활약…세트스코어 1대1 동점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유럽의 미스핏츠의 변칙 플레이에 말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SKT는 20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에서 미스핏츠에 2세트 패배를 당했다.

이전 세트에서 패한 미스핏츠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카르마를 미드로 돌리고 서포터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했다. 미스핏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SKT를 흔들고자 했다.

그러나 포탑을 이용한 SKT의 반격에 2명이 잡히면서 미스핏츠의 계획은 어긋났다. '뱅' 배준식의 코그모가 잡히긴 했지만 2킬을 몰아먹으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주춤했던 미스핏츠는 '이그나' 이동근의 블리츠크랭크를 이용한 난전으로 SKT를 흔들었다. 바텀을 다시 공략해 코그모를 잡은 미스핏츠는 탑에서도 초가스와 자르반4세를 끊었다. SKT가 나르를 잡는 사이 미스핏츠는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운영 속도를 높였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미스핏츠는 바론을 이용해 SKT를 계속 압박했다.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으로 초가스와 자르반4세를 차례로 끊은 미스핏츠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미스핏츠는 코르키를 잡고 SKT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3코어를 완성한 트리스타나의 강력한 화력을 SKT는 버틸 수 없었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미스핏츠는 SKT를 밀어내고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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