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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아이폰X에 밀려 '찬밥신세'


아이폰X 양산시 생산량 절반 축소…주가 소폭 하락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8이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10주년 아이폰인 아이폰X에 밀려 중요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월과 12월 아이폰X의 생산을 시작하면 아이폰8과 8플러스의 공급을 절반으로 줄일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부품공급사들에게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 9월 22일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를 시작하고 1~2개월만에 신제품의 공급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아이폰의 출시후 처음이다. 이 소식에 애플주가는 이날 장외거래 시장에서 1.5% 하락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8의 첫주 판매량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11월 2일 열리는 4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아이폰8의 판매량과 매출액을 자세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가들은 아이폰8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경우 아이폰X의 교체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X는 OLED 디스플레이와 트루뎁스 카메라를 채택해 3차원 안면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X의 교체수요뿐만 아니라 회사 자금분산정책, 미래가치 새로운 혁신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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