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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뉴 캠리' 상륙…"하이브리드 야성 깨웠다"


'전례없는 변화' 꾀한 중형 세단 강자, "3040세대 젊은 고객 유입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수입 중형 세단의 강자로 불리는 '캠리'가 8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쳐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특히 '전례없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토요타코리아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뉴 캠리'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8세대 뉴 캠리는 토요타의 혁신 TNGA 플랫폼과 새롭게 개발된 2.5ℓ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안전성과 주행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편안한 주행감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했고, 고효율·고출력의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소형화·경량화 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뛰어난 가속력과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총 출력은 211 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복합연비는 16.7km/ℓ로 연비등급 1 등급을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12.3km/ℓ다.

카츠마타 마사토 토요타 치프 엔지니어는 이날 8세대 캠리를 소개하며 "플랫폼부터 엔진까지 새롭게 다시 만들어 나가는 '올 뉴 TNGA'를 통해 만든 첫번째 모델이 신형 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례없는 변형을 통해 탁월한 주행성능은 물론 와일드 하이브리드를 구현했고, 그러면서 세단 특유의 넓은 공간감은 살렸다"고 덧붙였다.

신형 캠리는 토요타의 디자인 콘셉트인 'KEEN LOOK'을 진화시켜 다이나믹 하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을 갖췄다. 실내 공간은 운전석과 동반석이 구분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살렸다.

가격은 뉴 캠리 가솔린 3천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천250만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캠리의 주요 타깃층을 30~40대로 잡고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이 친환경·연비를 강조했다면, 신형 캠리는 지루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는 의미로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태그라인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신형 캠리의 연간 판매 목표는 5천500대로 계획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통해 신형 캠리가 전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더 이상 친환경차를 연비만으로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신형 캠리는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전례없는 변화를 통해 캠리는 물론 토요타 브랜드 이미지까지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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