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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017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함께 24일까지 열려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2017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대학생 특유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이용해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착용하는 컴퓨터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대학에서 60여 개 팀이 참여했으며, 대회기간 중 서류 및 발표심사와 본선대회 등 총 3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신체와 의복 일부분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로,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얼굴 근육으로 가상현실(VR) 기기 조작이 가능한 'V-link(연세대·커피맛곱창팀)', VR 기기와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WCVR(동아대·Iron Heart)' 등이 선보인다.

또 사용자의 손동작만으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글러브(계명대·VRinger팀), 취업준비생을 위한 가상면접 연습 VR 디바이스(충남대·Grow팀), 스스로 사물의 모양을 판단해 물건을 집는 전자의수(고려대&인하대 연합, Open Arms팀), 저 시력 장애인들을 위한 VR 시각 보조 장치(중앙대·써드아이팀) 등 이번 대회 미션인 VR디바이스를 이용한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됐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인재발굴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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