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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패장' 김태형 "작은 실책 하나가 아쉬웠다"


'실책' 류지혁에 대해선 "이겨내고 잘할 것" 격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1차전에서 5-13으로 완패했다.

믿었던 더스틴 니퍼트가 5.1이닝동안 6실점하며 무너졌다. 이후 불펜진도 3.2이닝동안 7실점을 추가로 하면서 불을 질렀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 나섰던 류지혁은 아쉬운 실책 1개와 실책성 플레이로 패배에 기름을 부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작은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져 아쉽다"고 했다.

◆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소감은

"소감이라기 보다도 작은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져 아쉽다. 추격할 수 있었다. 8회 이현승이 막아주고 김강률 내는 거 계산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압박감을 못 이기고 점수 많이 주면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니퍼트가 안좋았는데

"본인은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중반 이후 제구가 안됐고 결정적으로 실책이 나왔다. 에이스가 이겨냈으면 했는데 본인이 가장 아쉬웠을 것이다."

-에이스 등판시키고 1차전졌는데 투수 운영 달라지나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내일은 김재호 선발

"체크해야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류지혁 수비가 좀 아쉬웠는데 긴장 때문일지

"그건 본인만 알 것이다. 잘 잡았는데 송구 동작에서 본인이 타점이 잘 안 잡혔다. 내일은 이겨내고 잘할 것이다."

-타자들 페이스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경기 후반 집중하면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김강률을 준비시켰는데 이현승이 무너졌다. 결과론이지만 스크럭스 때 김승회를 못 붙인 게 아쉽다."

-맨쉽 불펜은 예상했는지

"이재학과 에릭 해커가 빠졌길래 맨쉽 등판은 예상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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