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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재단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 심각한 위기"


中·美 판매 부진 및 통상임금 문제 등 대내외적 위기 대응책 필요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고비용·저효율로 고착화되고 있는 생산 구조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내외적 위기의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과 더불어 북핵 위협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문제 등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경영혁신 활동은 물론 정부의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과 중국 사드 사태의 조속한 해결, 국민에 대한 신뢰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4차 산업혁명 파고 속에서 친환경차, 스마트화, 융합화, 공유화 등으로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자동차 업계도 신기술 개발 및 고품질 달성 등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이날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자동차 업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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