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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환경센서로 미세먼지 측정
특허청 통해 환경센서 특허 공개돼
2017년 10월 12일 오후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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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작은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센싱 능력을 갖춘 환경센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차세대 갤럭시에 포함될 수 있다. 만약 내년 출시될 갤럭시S9에 적용된다면,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등의 측정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특허청(KIPRIS)은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특허 출원한 환경센서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에 적용함에 있어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면서도 높은 센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한 환경 센서로 업계에서는 갤럭시S9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미세먼지의 피해가 심각한 국가 중 하나다.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까지 대기 오염으로 인해 900만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발생이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날마다 농도가 변화됨에 따라 때마다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 위치나 동작인식, 주변의 단순상황만을 파악하는데 쓰인다. 가속도나 자이로, 모션, 조도 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환경 센서는 기기의 사이즈를 키울 수 있어 제외된다. 포함되더라도 화학입자 종류를 구별하지 않는 단순 기능만을 품는 형태로 적용된다. 즉, 작은 크기의 모바일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센싱 능력의 손해를 보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돼야 한다.



삼성전자의 환경센서는 기판 상에 1 센싱부와 2센싱부로 구성된다. 1 센싱부에는 1 센서 전극과 이를 덮는 절연막으로 구성됐다. 2 센싱부는 곧바로 2 센서 전극으로 입자가 닿을 수 있게 하고 측면을 막아놨다. 이 위로는 입자가 통과할 수 있는 홀이 파인 커버가 덮는 형태다.

1 센싱부에서는 홀을 통과해 1 센서 전극에 위치한 절연막에 부착된 화학 입자들의 의한 정전 변화를 센싱한다. 2 센싱부는 홀을 통과해 2 센서 전극에 부착된 화학 입자들에 의한 저항 변화를 센싱한다. 이를 통해 화학 입자를 판단해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환경센서 특허를 통해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차량용 내비게이션, PC와 노트북,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여러 곳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 춣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센싱 능력이 적어, 이를 상용화한다면 전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대기오염 수준을 사용자가 직접 측정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든 특허가 실제 디바이스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다양한 특허들을 놓고 콘셉트에 맞는 내용들이 선별돼 상용화된다. 갤럭시S9에 환경센서가 적용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특허를 출원한 사실과 최근 공개된 상황을 고려한다면, 조만간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갤럭시 시리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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