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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20년 일자리 230만개 창출, 소멸은 180만개"
가트너 2018년 이후 주목해야할 10대 전망 발표
2017년 10월 12일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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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2019년까지 인공지능(AI)이 창출하는 일자리보다 없애는 일자리가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1년 뒤인 2020년에는 사라진 일자리를 보충하기에 충분한 일자리가 만들어 질거라는 예상이다.

12일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18년 이후 주목해야 할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3년 뒤인 2020년 AI로 일자리 230만 개가 창출되고 180만 개는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순고용(net job) 창출과 감소 정도는 산업 영역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라며 "일부 산업군에서는 총체적 일자리 손실이 발생하고, 일부 시장에서는 불과 수 년 동안만 순고용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헬스케어·교육과 일부 영역에서는 순고용 감소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많은 직업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적으로 활용돼 직업 다양화, 작업의 재구상, 신산업 창출을 가능케 하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또 가트너는 2020년 95%에 해당하는 전자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다고 관측했다.

디바이스에 고도화된 모니터링, 관리, 제어 기능이 제공되면서 소비자들은 IoT 제품에 급속히 몰입,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다.

따라서 모든 공급업체는 소비자와 기업 고객 모두를 위해 자사 제품에 IoT 기술을 구현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조언했다.

같은 해 AI가 지닌 위조 현실(counterfeit reality) 능력이 이를 간파하는 능력을 능가해 디지털 불신을 조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위조 현실은 존재한 적이 없거나 사실과 다른 일을 설득력 있게 현실적으로 표현한 디지털 창조물을 일컫는다.

가트너 최고연구책임자인 다릴 플러머 총괄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다수의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콘텐츠 배포를 통제하는 일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른 결과 변조·유포하는 기능이 증가했다"며 "다음 단계는 기계가 창조한 콘텐츠 배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에는 IT직원의 40%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위주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IT 버서틸리스트(Versatilist·다재다능한 인재)'가 된다고 가트너는 전망했다.

온디맨드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및 운영(I&O)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해당 영역부터 변화가 시작되며, 확고한 I&O 기반을 갖추면 다재다능한 비전문 IT관리자와 리더 숫자가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IT 기술 전문가 채용은 오히려 5% 이상 감소한다.

시각·음성 검색을 지원하도록 웹사이트를 재설계한 얼리 어답터 브랜드는 2021년 전자상거래 매출이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시각·음성 검색에 기반한 고객 문의는 마케터가 고객 관심사나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맥락(contextual) 정보가 더해져 전환율, 매출 성장, 신규 고객 확보, 시장 점유율, 고객 만족도 등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게 된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50 % 이상의 기업들이 전통적인 모바일 앱 개발보다 봇과 챗봇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에는 성숙 경제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정보보다 더 많은 허위 정보를 소비하며, IoT 보안 예산의 절반은 보호가 아닌 결함 개선·리콜·안전 실패 보완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릴 플러머 부사장은 "기술에 기반한 혁신은 대다수 기업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며 "한 가지 혁신이 채 이뤄지기도 전에 새로운 기술 두 가지가 등장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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