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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통신가입자 43%, 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53.9%가 70만원 이상 단말기 구입
2017년 10월 12일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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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이동통신 가입자의 10명 중 4명이 5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실시한 '이동통신 단말기 관련 소비자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단말기 구입 당시 3만원 미만의 저가요금제를 선택한 소비자는 16.3%에 불과했고, 3만~5만원 38.9%, 5만~10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를 선택한 경우도 43.4%에 달했다.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단말기를 구입했다는 소비자가 44.2%로 가장 많았고, 선택적 약정 할인 40.0%, 일시불 구입 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을 받은 소비자의 10명 중 7명(69.9%)은 고가요금제 등 특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이 있었다고 답했다.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 구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짜폰은 5.9%, 30만원 미만의 저가단말기 17.1%에 불과했고, 70~90만원 미만 18.8%, 90만원 이상 16.3% 등 고가단말기 사용자는 35.1%로 나타났다. 30~50만원 미만은 20.9%, 50~70% 미만은 16.0%였다.

단말기 교체주기 질문에는 2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4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년 이상 사용한다는 소비자가 31.1%, 1~2년 미만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절반 이상(58.5%)은 기기변경을 통해 이동통신사에 가입했고, 번호이동 25.7%, 통신사 최초 가입 11.0%, 동일한 통신사 해지 후 가입 4.3% 순으로 나타났다. 단말기를 구입한 장소는 일반 이동통신 대리점 및 판매점이 67.4%, 온라인숍 20.7%, 하이마트나 삼성디지털플라자 등 6.7%,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이 0.7%, 해외직구 0.2% 순이다.

김 의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호갱'을 양산하는 구조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며, "통신시장에서의 요금, 서비스에 대한 건전한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통신 정책 및 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를 구매하여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로서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표준편차는 95% 신뢰수준에 ±3.10%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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