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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아이폰8' 이어 '픽셀2' 오디오단자 제거 '규격경쟁'
라이트닝과 USB-C로 유선 대체, 무선 이어셋 활로 개척
2017년 10월 11일 오후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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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애플 아이폰에 이어 구글도 픽셀의 3.5mm 오디오 단자를 제거했다. 이에 따라 오디오 단자를 USB 커넥터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환경의 성장을 통해 그에 맞는 무선 리시버가 뒤를 잇는다. 다만 각 업체의 생태계를 보다 강화함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2와 픽셀2 XL을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전작과 달리 3.5mm 오디오 단자가 제거됐다. 대신 구글은 픽셀 버드라는 무선 이어폰을 소개했다.

3.5mm 오디오 단자가 스마트폰에서 제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오디오 단자를 제거한 바 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한 이어팟과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인 에어팟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몇몇 소수의 제품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전략 스마트폰에는 3.5mm 오디오단자가 항상 적용돼왔다.

하지만 올해 안드로이드 수장인 구글이 3.5mm 오디오단자를 제거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에도 변화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구글은 몇년전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착착 진행해온 상태다.



◆ 3.5mm 오디오 단자, USB와 무선으로 대체 가속화

3.5mm 오디오 단자는 꽤 오랫동안 사용됐던 오디오 표준 규격이다. 약 50년전부터 사용된 이 규격은 소니 워크맨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보급화됐다. 하지만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아날로그 신호만을 전달할 수 있다는 호환성 부족과, 차세대 커넥터가 더 작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로 전락한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인해 퇴출 위기에 놓인 상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5mm 오디오 단자를 스마트폰에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돼왔다. 대표적으로 인텔과 애플이 꼽힌다. 인텔은 지난해 IDF 2016을 통해 3.5mm 오디오 단자는 한계에 봉착한 상태이며, 현재 통합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USB 타입C(USB-C)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3세대 썬더볼트 규격도 USB 타입C 커넥터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 과감히 3.5mm 오디오 단자를 제거시켰다. 아이폰6의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께를 더 늘렸던 아이폰6S 대비 아이폰7은 두께도 줄었다.

애플과 인텔 대비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오디오 단자 제거와 관련된 큰 변화는 없었으나, 구글은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차근차근 확보해두고 있었다.

지난 2015년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부터 USB 타입C를 정식으로 채택한 이후 안드로이드 8.0에는 소니의 무선 하이파이 코덱인 LDAC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세대 픽셀에서 막아뒀던 퀄컴 aptX HD도 2세대 픽셀부터는 사용 가능해졌다.

이 결과 구글 픽셀2 시리즈는 높은 호환성의 무선 하이파이 지원이 가능해졌다. 퀄컴의 aptX HD와 소니 LDAC은 이미 시중에 다양한 리시버가 출시된 상태다. 다만, 고급 전략 제품을 제외하고 보급형 모델의 경우 유선 리시버보다 무선 리시버의 가격이 더 비싼 편에 속한다. 중급형 모델들도 같은 모델이라하더라도 무선 환경을 지원하는 가격대가 약 10만원 가량 더 비싸기도 하다.

유선 연결을 하려고 해도 기존 3.5mm 오디오 커넥터를 사용하는 리시버는 사용이 어렵다. 3.5mm 오디오단자는 무려 50년동안 유지한 규격이다. 그만큼 관련 제품도 수두룩하다. 이를 이용하려면 별도 젠더를 구매해야 한다. 아니면, USB 타입C 또는 라이트닝 포트를 이용할 수 있는 리시버로 바꿔야 한다. 더욱이 iOS와 안드로이드가 각기 다른 포트를 사용하고 있어, 한쪽을 선택하면 한쪽을 포기해야 해 호환성도 떨어진다.

◆ 갤럭시S9 G7도 제거 가능성 보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까지 3.5mm 오디오 단자 제거에 동참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없앨 가능성도 지목된다. 최근의 행보를 살폈을 때 삼성전자의 오디오 단자 제거가 유력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무선 이어셋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올해 2세대 모델을 내놨다. 지난해 출시된 기어 아이콘X를 좀 더 업그레이드한 2018년형을 갤럭시노트8과 함께 공개했다.

기어 아이콘X 2018은 음악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까지 기록해준다. 헬스케어까지 가능하다. 터치패드가 탑재돼 이어버드를 간단히 터치하거나 상하좌우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내부에 4GB 저장공간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려 스트리밍 음악 감상 시에는 5시간, 단독 재생하면 7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독자 무선 하이파이 코덱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UHQ 코덱을 무선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 UHQ-BT 코덱이 쓰이고 있다. 지난 2015년 갤럭시S6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계열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하만 인수로 인해 생태계 확대도 가능하다. 하만은 JBL과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등 다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만을 통해 USB 타입C를 지원하는 리시버가 이미 시장에 출시되기도 해 유무선 측면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도 전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톤플러스 무선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셋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분마다 11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미국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선을 완전히 없앤 코드프리 디자인을 적용한 톤플러스 프리를 내놨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3.5mm 오디오단자에 인색할 수 있다. LG전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파이 DAC를 꾸준히 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파이 DAC는 3.5mm 오디오단자에 들어온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높은 음질의 음원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 둘의 조합이 기본이다.

다만, 무선이 편의성에서는 앞설 수 있지만 압축 손실을 겪기 때문에 유선을 따라가기 어렵다. LG전자가 유선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오디오 단자를 제거하고 무선 환경에 집중하는 타 업체 대비 오히려 차별화를 꾀할 수도 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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