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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최고치 경신…외인 '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코스닥도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70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0%(24.35포인트) 상승한 2458.1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5일 세운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2453.17과 7월 24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인 2451.53을 모두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전날에도 4년 만에 8천억원어치를 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4천4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495억원어치를 샀다. 기관은 5천3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는 13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장중 237만8천원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2위주인 SK하이닉스도 전날에 이어 9만300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우(4.89%), 현대차(2.65%), 삼성물산(2.90%), 삼성생명(7.8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포스코(-2.17%), LG화학(-2.04%), 네이버(-0.66%), KB금융(-0.35%)은 약세 마감했다.

LG전자는 전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8.17%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이 3.50%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전기(2.94%), 운수장비(1.59%), 제조업(1.49%), 유통업(091%), 의료정밀(0.79%), 서비스업(0.59%)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53%), 은행(-1.40%), 기계(-1.08%), 철강금속(-0.87%), 음식료업(-0.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8%(7.71포인트) 오른 662.30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0.01%) 오른 1135.2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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