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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디지털 보안 사고 경험률 OECD 중 '최저'


OECD 디지털경제전망 2017 보고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 기업의 디지털 보안 사고 경험률이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에 속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용이 많은 국가일수록 디지털 보안 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의 경우 예외적이란 평가다.

OECD는 'OECD 디지털경제전망 2017'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1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에서 2년 주기로 발간하는 보고서로, OECD 회원국의 디지털경제 동향·전략·ICT 현황에 대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디지털 보안 사고 경험률은 4.2%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에 속했다. 개인의 디지털 보안 사고 경험률은 17.4%로 중간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보안 서버 구축을 확장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서버 대비 보안 서버의 비율은 12%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한국 기업의 43.7%는 디지털 프라이버시 위험관리를 위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과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프라이버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개인정보유출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경우, 벌금을 감면받거나 제재를 연기하는 등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향후 빅데이터 수집과 사용으로 개인정보보호 위험을 증폭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개인 또는 사업자들에게 신뢰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정보보안 전문가를 확대 고용하는 일이 강구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국은 지난 2013년 말 기준 9만4천224명의 정보보안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정보보안 전문가가 1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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