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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강세


키움證 "가전 TV 호조 지속…세이프가드 발동돼도 차질없을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LG전자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72%(2천200원) 상승한 8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가전과 TV의 호조 지속으로 4분기 영업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전날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한 5천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천70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김지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에 대해 "외형적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휴대폰 특허 관련 일회성 비용이 1천억원 남짓 반영된 결과"라며 "휴대폰 특허 관련 대규모 일회성 비용 요인이 없었다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5천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면서 "가전과 TV의 호조는 지속되고, 휴대폰 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이프가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 발동 우려가 부각됐지만, 실제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LG전자는 한국 및 미국 현지 공장을 활용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생산 원가가 일부 상승하겠지만, 판매 자체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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