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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국민 1인당 휴대폰 구입비 65만원"


"자급제 활성화·분리공시 도입·제조사 리베이트 공개해야"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용이 6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월 10만원 이상이 휴대폰 구입비로 지출되는 셈이다. 자급제 활성화 및 제조사 리베이트 등도 전면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의원(국민의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단말기 평균가격은 약 61만원으로 이에 24개월 기준 할부수수료 3만8천591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국민 1인당 단말기 구매비용은 65만원이 넘는다는 분석이다.

24개월 기준 국민 1인당 월평균 단말기 구입비용이 2만7천386원인 것을 고려하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당 휴대폰 구입비용은 10만9천545원에 달하는 셈.

국민 1인당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구입비용은 통신사와 제조사의 영업비밀로 그간 공식 통계가 없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통신3사 할부신용보험 가입금액 총액(할부원금) 및 보험가입자수를 통해 단말기 규모를 공식통계(최근 9년간 이통3사가 할부 판매한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가격 현황)로 집계했다.

신용현 의원은 "고가단말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단계적으로 단말기 자급제를 활성화하고, 국회 차원에서 분리공시 도입 및 단말기 가격에 숨어있는 제조사의 리베이트(판매장려금) 공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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