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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황금연휴, 면세점만 울었다
사상 최대 해외여행객에도 百·마트·편의점 매출 '쑥'…免, 中 직격타
2017년 10월 10일 오후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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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사상 최대의 해외여행객을 기록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부 유통업체들은 예상 외의 선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국경절 특수를 놓친 면세점들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줄어 고민에 빠졌다.

10일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황금연휴기간(9월 30일~10월 9일) 매출은 전년 추석 동기간(2016년 9월 10~19일) 대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기존점 기준으로 25.4%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신세계와 현대는 각각 7.9%, 7.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의류 구입 등을 통해 가을맞이에 나선 고객들이 크게 몰려 패션 상품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패션(22.4%), 영캐주얼(16.1%), 아동복(19.4%), 남성패션(9.9%) 등이 고르게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신세계 역시 여성의류(20.6%), 남성의류(29.2%), 스포츠(26.8%) 등 패션 상품군의 인기가 높았다. 또 최근 백화점들이 맛집 유치 등을 통해 식음료를 강화하면서 관련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17.9%)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장기간 연휴로 명절 이후 남은 휴가를 백화점에서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연휴 이후 세일 기간에도 대형 행사 및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영향으로 추석선물세트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백화점들은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들이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20만~30만 원대의 한우, 굴비 상품들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각 백화점별 추석선물세트 판매를 분석한 결과 신세계가 12.6%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롯데(3.7%), 갤러리아(3.0%), 현대(0.3%)도 매출이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5만 원 이하의 저가 상품들의 매출이 80% 가량 증가한 데다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던 축산, 수산 선물세트 매출도 각각 7.6%, 12.7%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 관련 수요가 줄어든 대신 개인 선물 수요가 늘어나며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개인 고객들을 백화점에 빼앗긴 대형마트들은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 동기간에 비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세에 그쳤다. 특히 이마트는 몸값을 낮춘 한우 덕분에 축산세트 매출이 5.8%로 늘었으나 한우에 밀린 수산세트(-7.7%)를 비롯해 과일(-11.2%), 생활(-9.8%) 등의 선물세트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3.2% 가량 줄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전년 추석과 비교해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2.5%,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행사 초반 세트 매출이 호조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으나 연휴가 시작되면서 개인 고객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평년보다 긴 연휴로 인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긴 연휴 덕분에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신선식품, 의류 등을 찾는 이들이 증가해 대형마트 전체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마트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전체 매출이 지난 추석 동기간에 비해 8.2%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전년 동요일 대비 전체 매출이 3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경우 상품군별로 신선식품이 8.7%, 피코크 등 간편가정식품이 10.7% 신장했으며 부모님과 아이들의 선물수요로 가전제품과 완구도 각각 28.1%와 23.2% 매출이 늘었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나들이를 위한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캠핑용품은 15.1%, 아웃도어키친은 22.5% 매출이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연휴가 지난해 추석보다 길어 매출이 늘었지만 휴일 일수를 고려하면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실적"이라며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 매출에 직격타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공사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7천586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국내 황금연휴 기간이 겹친 지난 1~7일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인 매출은 25% 줄었다. 이는 작년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롯데면세점 소공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정도 늘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신라면세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서울점 기준으로 전체 매출은 10%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며 이 기간 동안 내국인 매출은 15% 가량 증가했고 전년 추석 동기간과 비교해 전체 매출이 15% 늘었다"면서도 "다만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은 전년 보다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하고 독특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던 편의점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만~5만 원 가량의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CU는 조미통조림, 신변잡화, 건강식품 카테고리가 강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8.6% 가량 매출이 늘었고 GS25는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21% 증가했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장기 연휴로 음식점들의 휴업이 늘어나면서 간편식 제품들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며 "특히 추석 기간에만 한정 판매한 명절도시락은 78%나 매출이 올랐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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