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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스마트 도난 대응 기술' 국제표준 채택


스마트폰 '킬 스위치', 2014년부터 국제표준 제안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해온 '모바일 디바이스 분실 및 도난 대응 기술'이 'ITU-T SG17' 총회에서 ITU-T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29일 발표했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을 뜻하며, SG(Study Group)17은 정보통신분야 정보보호기술 국제표준 개발 및 승인을 위한 연구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단말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원격지에서 삭제하거나 중요 기능을 불능화하는 기술로서, '스마트폰 킬 스위치'라고도 말한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킬 스위치 기능을 탑재하기로 삼성전자, LG전자와 협의 한 바 있다. 이 기술은 2014년 국제표준 후보로 처음 제안됐고, 현재까지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표준 개발에서 표준작업 수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으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국제 시장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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