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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車시장 진출…구글·애플 '헉'


BMW 손잡고 2018년 중반 신모델에 알렉사 채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의 똑똑한 디지털 개인비서 알렉사가 집안에서 벗어나 머지않아 자동차 길안내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디지털트렌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이 BMW와 제휴를 맺고 미국과 영국, 독일에 출하할 2018년 BMW와 미니 모델에 알렉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음성명령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매우 뛰어난 언어인식용 마이크를 탑재한다. 또 이 부분은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통합된다.

알렉사는 아마존 에코 스피커처럼 날씨정보나 현재 헤드라인 뉴스, 스마트홈 기기 제어, 음성명령을 통한 다양한 앱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주도해왔던 구글과 애플의 입지가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BMW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알렉사까지 추가해 고객에게 더욱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과 BMW는 2016년에도 자동차문을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열고 닫을 수 있는 BMW 커넥티드앱을 공동개발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BMW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자동차 음성입력 플랫폼 시장까지 장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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