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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수입맥주 행사 일색…어디로 갈까?


수입맥주업계, 소비자 체험기회 통해 제품을 알리기에 나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입맥주업계가 국내 맥주애호가 끌어안기에 나섰다. 연휴 기간에 인기 레스토랑 및 영화관 등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기로 한 것이다.

먼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페로니는 지난 22일 이태원 중심에 위치한 인기레스토랑 '피자 무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기존의 팝업스토어에서 한층 진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번 '하우스 오브 페로니 서울'은 맥주뿐 아니라 이탈리안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페로니가 전 세계에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뉴욕, 런던, 더블린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서울은 아시아 최초다. 기차역 플랫폼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출신의 셰프가 선사하는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로니 관계자는 "페로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 세계 유명도시들에서 선보여 왔으며 맥주애호가들이 많은 도시로 알려진 서울 역시 이탈리아의 감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벨기에 전통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영화관과 협업을 통해 맥주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31일까지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을 개관해 영화 5편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은 맥주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인 '주아 드 비에'에서는 올 추석연휴 최대 기대작인 '킹스맨: 골든서클'을 비롯해 '라라랜드', '이터널 선샤인'등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함께 한다. 또한 영화관람과 함께 전용잔에 문구를 새겨주는 이벤트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영화관 1층에는 유럽풍으로 만든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해 재즈바, 포토월 등으로 구성하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체코 흑맥주 코젤다크 역시 오는 11월8일까지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코키펍'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의 이태원, 홍대에 이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맥주를 마시며 가을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젤다크 관계자는 "인기여행지인 체코에 다녀온 사람들이 코젤다크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국내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소비자 접점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체코 대표 흑맥주의 맛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젤다크의 판매량은 최근 3년 사이 약 7배 증가했으며, 코젤다크 판매점 또한 최근 2년 사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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