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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靑 회동서 대북특사 파견 제안할 것"


"정부 여당 인사 아니어도 돼…박지원·안철수 괜찮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7일 오후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북·미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정부가 나서 평화외교를 주도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대북특사를 보내는 게 맞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그들이 원하는 체제 보장과 점점 멀어지는 길이기 때문에 추가 도발은 자제하고, 우리는 전략자산 추가 배치나 군사훈련을 자제하면서 해답을 찾아보자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면서 "만나면 해법을 도출할 수 있겠다는 신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도 했다.

대북특사 적임자로는 "꼭 정부 측 인사나 여당이 아니어도 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야당들과 협의하는 게 필요하다"며 "특히 국민의당의 경우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특사를 제안하고 추천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지원 전 대표나 안철수 대표가 직접 나서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회동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회동에 참여하는 정당 대표들도 쇼 하러 갈 생각 추호도 없다"며 "홍 대표도 공당 대표답게 참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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