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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방전 전자화 추진…연내 모바일 시범 서비스


KISA-대한약사회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종이처방전을 전자화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한약사회와 종이처방전 전자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현행 종이처방전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약국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연내 모바일 기기 기반 '종이처방전 전자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18년 서비스 범위를 중간 규모 병원과 전체 약국의 80%까지 확대하고, 2020년까지 의원급 병원과 95%의 약국에서 처방전을 전자적으로 발급·유통·보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처방전 발급·유통·보관 시스템이 도입되면 연간 약 2억5천만 건과 100억 원의 종이문서 사용·관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KISA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KISA 부원장은 "버려지는 종이처방전을 비식별조치된 빅데이터로 축적해 활용하면 경제적 가치도 높다"며 "보안성과 효율성르 갖춰 전자화된 처방전 발급·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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