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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정성화X차지연, 한 배역 혼성 캐스팅 '눈길'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등 출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한 배역에 혼성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M,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故 이영훈의 노래를 바탕으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선보이는 음악극이다.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이 캐스팅 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1세대 한류스타 안재욱은 '잭 더 리퍼' '황태자 루돌프' '영웅' '아리랑'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렌트'의 주인공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건명은 '미스사이공' '틱틱붐' '잭 더 리퍼' '그날들' 등 걸출한 작품 속에서 열연하며 풍부한 감정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서울시뮤지컬단을 대표하는 이경준은 '밀사' '서울의 달' '서울 1983' 등에서 선이 굵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중년 명우의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는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만큼 혼성 캐스팅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믿고 보는 배우 정성화는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서 뮤지컬 '킹키부츠' '레미제라블' '영웅' '레베카' 등에서 독보적인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흥행몰이에 앞장서 왔다. 차지연은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디바로서 뮤지컬 '서편제' '위키드' '마타하리' 등에서 선 굵은 연기와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차지연이 표현하는 월하는 정성화과 어떻게 다를 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배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이 맡는다.

찬란하게 빛나는 눈빛을 가진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은 배우 이연경, 임강희가, 아련한 기억을 소환시키는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은 배우 홍은주와 린지가 연기한다.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명우의 아내 시영 역에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서울시뮤지컬단 배우인 유미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하나가 맡는다. 중년 중곤과 젊은 중곤 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박성훈과 김범준이 각각 캐스팅 되어 더욱 탄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2017~18년 세종문화회관 시즌공연으로 준비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12월15일부터 2018년 1월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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